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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무기기술 발달사를 중심으로 문화, 전략전술 등 다양한 측면을 아울러 살펴본 한국 군사과학기술 문명사 『한국의 전쟁과 과학기술문명(한국의 과학과 문명 026)(들녘, 2022.07.18.)』이 출간되었다.

2022년 6월 21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정상궤도 진입은 한국인들에게 크나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일각에서는 우리의 로켓 개발 능력이 독자적으로 확보된 것이냐에 대해 회의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누리호를 최종적으로 만든 것도, 이를 발사한 것도 우리의 과학기술자라는 사실이다.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는 과연 갑작스럽게 출현한 과학적 성과일까?

수천 년의 역사에서, 특히 동아시아 국제정세가 변동기를 맞았을 때, 한반도 세력은 과학기술에 기반한 군사기술을 적시에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불행한 위기 상황에 내몰렸다. 반대로 15세기 중반 세종대의 경우처럼 우수한 무기체계를 갖추었을 때는 지역 안정 중심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세력 확대의 기회로 삼기도 했다.

결국, 유동적인 국제 상황에서 그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민족의 단합과 같은 모호한 해석이나 동맹과 같은 수동적 선택이 아니라, 과학기술 개발과 위치로 진입 점 사회체제의 합리적 개혁 등에 있었음이 드러난다. 근대 이후 과학기술의 격차는 곧바로 전쟁의 승패를 가름해왔고, 현대의 기술 수준은 날이 갈수록 인간의 상상을 앞서가고 있다.

군사과학기술은 극한의 조건과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요구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외의 제반 조건들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등 어떤 과학기술 분야보다 첨단의 영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사과학기술이 다른 분야를 선도하여 조선, 항공기, 차량, 금속, 화학, 컴퓨터공학 등 다른 분야의 급격한 기술적 발달을 추동했음은 자명하다. 우주발사체 개발과 발사의 성공은 한국의 국방과학기술이 이룬 성과의 결정체인 동시에 이에 파급된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추동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대단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현대 한국 무기 개발의 역사는 생존과 자주를 담보하기 위한 절박감의 발현이자, 나아가 평화와 공동 번영이라는 인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큰 발걸음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한국의 군사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기술 발달사적인 시각에서 확장하여 문화, 군사, 전략전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서술하고자 하였다.

[사진출처=들녘]

저자 노영구(盧永九)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동 대학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국방대학교 교수부장 등을 거쳐 현재 국방대학교 군사전략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한국 전근대 전쟁 및 군사사 등 분야에서 『한국군사사』7(경인문화사, 2012), 『영조 대의 한양 도성 수비 정비』(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3), 『조선중기 무예서 연구』(서울대학교출판부, 2006), 『조선후기의 전술』(그물, 2016), 『연병지남ㅡ북방의 기병을 막을 조선의 비책』(아카넷, 2017), 『조선후기 도성방어체계와 경기도』(경기문화재단, 2018), 『한양의 삼군영』(서울역사박물관, 2019) 등 다수의 저서와 역서, 연구 논문 및 정책보고서 등을 발표하였다.

한국역사연구회, 문헌과 해석, 한국군사사학회 등의 학회 활동과 함께 일본 防衛硏究所 戰史硏究센터 객원연구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 군사문제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하였다.

The Science Times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관측 결과 해석” 시리즈는 사이언스타임즈 리포터이자 천문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위치로 진입 점 제임스 웹의 관측 결과 해석,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설명하는 연재 코너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관측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7월 12일 오후 11시 30분(미국 동부 표준시로 7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NASA TV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되었다. 공개된 고해상도 이미지와 분광 스펙트럼은 총 5가지로, SCAMS 0723 은하단, 뜨거운 가스 외계 행성 WASP-96b(분광 스펙트럼), 남반구 고리 성운으로 알려진 NGC 3132 성운, 슈테팡의 오중주(Stephan’s Quintet), 그리고 용골 성운의 NGC 3324 가장자리 ‘우주 절벽’ 등이 있다. (관련 기사 보기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관측결과를 공개하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결과 해석 시리즈에서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하나씩 파헤치며, 위 사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앞으로 위 천체들에 대한 앞으로의 제임스 웹 계획은 어떠한지 알아본다. 제임스 웹의 첫 번째 이미지는 SCAMS 0723 은하단으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딥필드로 유명한 사진이다.

결과 해석 ④ : 중력 렌즈 효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멀리 떨어져 있으며 46억 년 전에 나타난 은하단 SMACS 0723에 선명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많은 성단과 그들이 펼쳐지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우주의 작고 희미한 구조가 밝혀졌다. 이 은하단의 결합한 질량은 중력 렌즈 역할을 하며 그 뒤에 있는 훨씬 더 먼 은하를 확대해주고 있다.

중력 렌즈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제임스 웹 딥 필드 사진 ⓒ JWST/NASA, ESA, CSA

먼저 중력 렌즈 형성을 담당하는 은하는 어떤 은하일까? 바로 이미지 중앙에 밝은 흰색 타원 은하와 이미지 전체에 걸쳐 있는 더 작은 흰색 은하들이다.

은하단의 중력에 의해 함께 묶인 위 천체들은 그 뒤 훨씬 더 먼 거리에서 나타나는 은하의 빛을 구부리고 있다. 은하와 암흑 물질 등이 함께 결합한 질량은 거대한 우주 망원경처럼 작동하면서 개별 은하의 확대, 왜곡, 때로는 거울 효과(혹은 미러링이라고 표현: 같은 천체에서 나오는 빛이 중력 렌즈 효과에 의해서 여러 개의 반사된 이미지처럼 보임)를 보여 주곤 한다. 이 주변의 모든 은하가 거울효과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일부 은하는 늘어나거나 또 다른 은하들은 은하들과의 상호작용으로 흩어진 것처럼 보인다.

참고로 NASA의 표현에 따르면 퍼져 있는 모양을 띠고 있는 은하는 민들레 씨앗의 집합체처럼 보인다. 밝은 중앙 별의 회절 스파이크 하단 근처, 긴 주황색 호 부분 바로 오른쪽에 성단으로 인해서 얼룩덜룩한 모습을 띠는 은하를 관측할 수 있다.

길고 얇은 무당벌레같이 생긴 위 은하는 별 형성 집합소이다. 위 은하들은 매우 확대되어 있고 개별 성당들은 매우 선명하게 촬영되었다. 천문학자들은 이렇게 멀리 떨어진 은하에서는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세부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위 사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들, 즉 성단 뒤에 작은 은하들은 나선은하나 타원은하와 전혀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그들은 훨씬 더 뭉툭한 모양을 띠고 있으며 심지어 불규칙한 모양을 띠고 있다.

이러한 천체들의 연구는 먼 은하에 있는 성단의 나이와 질량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아직 나선 은하의 모습을 띠지 않고 있는 초기 우주 은하들의 정확한 모델을 예측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초기 은하가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과 해석 ⑤ : 중력 렌즈 효과를 통한 거울효과 확인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로 촬영한 방출 스펙트럼 결과 ⓒ JWST/NASA, ESA, CSA

위 사진은 은하단 SMACS 0723의 위 사진은 근적외선 이미지이다. 윗부분의 매우 밝은 별 오른쪽 아래에 있는 거대한 은하 그룹은 위 딥 필드의 많은 은하를 왜곡, 확대 혹은 거울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왼쪽의 아래에 하나의 호가 두 개의 유사한 모양의 은하로 구성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늘어진 외형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중앙 영역이 대부분 일치하기 때문이다. 혹은 같은 은하이지만 중력 렌즈 현상을 통해서 두 개로 보이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미지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많지 않다. 위 두 천체가 같은 천체인지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은 위 두 물체가 같은지 확인하기 위하여 위 두 천체의 스펙트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위 스펙트럼은 근적외선 이미저 및 슬릿 리스 분광기(NIRISS)를 통하여 관측되었는데 NRISS grism 이미지(프리즘, 격자 등이 있는 기기)의 중앙 부분은 이온화된 산소와 수소 원자 방출선이 호를 따라서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두 은하의 스펙트럼을 오른쪽 그림과 같이 분석한 결과 위 위치로 진입 점 두 스펙트럼이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두 천체가 같은 은하이며 거울상 이미지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적색 편이 현상을 통해서 두 은하의 빛이 93억 년 전에 방출되었다 사실이 증명되었다.

제임스 웹 팀은 이러한 분석은 보물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며 천문학자들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모든 은하의 분석을 통하여 예측하지 못했던 발견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과 해석 ⑥ : 근적외선 분광기를 통한 131억 년 전 빛을 방출한 은하 관측 (은하의 구성 성분을 통한 역사와 진화 파악)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가장 큰 목표는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은하를 찾는 것이다. 이에 성공하게 되면 천문학자들은 곧 은하의 질량, 나이, 역사 및 구성 등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될 것이고 인류는 우주의 출발점에 대해서 한층 더 깊게 다가갈 것이다.

스펙트럼에서 3개의 라인이 매번 같은 순서로 나타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적색 편이 현상 분석을 통해 해당 은하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다. ⓒ JWST/NASA, ESA, CSA

위 사진은 위치로 진입 점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의 한 부분인 마이크로셔터 어레이(microshutter array)에 의해서 포착된 방출 스펙트럼(Emission Spectrum: 열에너지나 빛 에너지를 받은 전자가 흥분하여 높은 에너지 준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에너지를 전자기파 형태로 방출하며 낮은 에너지로 전위할 때 보이는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마이크로셔터 어레이 등의 장비가 포함된 근적외선 분광기는 최대 약 150개의 개별 물체의 스펙트럼을 동시에 수집할 수 있는 248,000개 이상의 작은 문이 존재한다. 근적외선 분광기는 해상도가 매우 높고 매우 민감하여 우주 초기에 존재했던 개별 은하의 빛을 관찰할 수 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놀라운 성능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멀리 떨어진 은하의 스펙트럼을 관측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SMACS 0723 은하단 뒤에 있는 수천 개의 먼 은하 중 48개의 은하를 동시에 관측했다. 천문학자들은 위 방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분석하여 은하에 존재하는 이온화된 가스의 화학적 구성, 온도 그리고 밀도까지도 알 수 있다.

은하의 방출 스펙트럼은 별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으면 얼마나 많은 먼지를 포함하고 있는지 혹은 여러 가스의 종류마저 파악할 수 있다. 천문학자들은 수많은 제임스 웹 데이터를 분석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서 우리는 우주의 전체 역사에 걸쳐 존재했던 은하에 대해서 알게 되며 얼마나 많은 은하가 있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펙트럼에서 3개의 라인이 매번 같은 순서로 나타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하나의 수소 라인과 두 개의 이온화된 산소 라인이 관측되는데 개별 은하들의 적색 편이(전자기파의 파장이 스펙트럼 상에서 표준 파장보다 장파장으로 이동하는 현상: 반대되는 현상으로 청색 편이가 있음)와 이러한 패턴들의 위치 변화를 파악하면 은하와의 거리를 알 수 있다.

즉, 먼 곳의 은하가 방출한 파장 그리고 제임스 웹의 우주망원경에 도달한 빛의 파장 비율은 당시의 우주와 현재 우주의 상대적 크기(척도 인자라고 부름)의 비율을 나타내는데, 이 척도 인자는 우주의 나이에 의해 결정되는 값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서 결국 그 빛이 얼마나 오래전에 방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적색 편이 현상 분석을 통해 해당 은하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적색 편이 현상이 클수록 은하는 더 멀리 떨어져 있다. ⓒ JWST/NASA, ESA, CSA

이러한 비교 분석을 통해서 여러 원소들의 구성을 알게 되고 적색 편이 현상 분석을 통하여 아래 빨간 은하는 131억 년 전에 빛을 방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적색 편이 현상 분석을 통하여 아래 빨간 은하는 131억 년 전에 빛을 방출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JWST/NASA, ESA, CSA

중요한 점은 천문학자들이 모든 은하를 분석한 점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위 사진 안에 131억 년보다 더 오래된 빛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 위 사진에 더 오래된 빛이 없더라도 위 사진이 우주의 극히 작은 부분임을 생각하면 다른 사진에 그리고 또 다른 사진에 우주 초기의 빛이 숨어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제임스 웹 팀은 이를 ‘은하계 보물찾기’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멀리 떨어진 은하의 화학적 지금까지 어떤 망원경으로도 해낸 적이 없는 실로 놀라운 발견이다. 천문학자들은 위 오래된 은하와 가까운 나선 은하, 타원 은하 등과 비교하며 이들의 성질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가까운 은하들은 다른 망원경으로도 매우 잘 분석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망원경이 얼마나 많은 우주를 관측하느냐에 따른 시간문제일 뿐이다.

천문학자들이 제임스 웹의 스펙트럼을 모두 분석하게 되면 두 그룹의 은하를 비교하여 수십억 년 동안 우주가 어떻게 진화되었는지 알 수 있다. 즉, 초기 우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거로의 여행이 가능한 것이다.

결과 해석 ⑦ : 같은 천체를 다른 파장으로 관측한 후 비교

ⓒ JWST/NASA, ESA, CSA

위 사진은 처음 공개 사진과 비슷하게 가시광선 색상으로 변환된, 하지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중적외선 파장(왼쪽)과 근적외선(오른쪽)으로 촬영한 같은 지역의 이미지를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다. 역시 아래 컬러 글씨로 나열된 문자들은 빛을 수집할 때 사용된 중적외선 기기(MIRI)와 NIRCam 필터이다.

위 두 사진이 다른 이유는 근본적으로 다른 파장을 통해서 관측했기 때문이지만 두 기기는 기술적으로도 다르다. 예를 들어서 중적외선을 이용하는 MIRI는 별 형성에 없어서는 안 될 성분인 먼지가 있는 곳을 더 강조해준다. 하지만 별은 더 짧은 파장에서 밝게 빛나기에 NIRCam의 이미지에서는 회절 스파이크 이미지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먼저 오른쪽 사진에서 가장 크고 밝게 빛나고 있는 파란색 별을 살펴보자. 오른쪽 근적외선 사진에는 매우 긴 회절 스파이크가 있지만, 왼쪽의 중적외선 사진에서는 작은 점이 눈송이처럼 보다. 왼쪽 중적외선 이미지에서 작은 스파이크들이 있다면 위 천체는 별이다. 방출하는 파장과 사용된 필터에 따라서 별은 노란색 혹은 녹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만약 천체가 녹색이라면 이는 은하의 먼지에 탄화수소와 기타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천체가 파란색인데 스파이크가 없다면 이는 은하를 나타낸다. 이런 은하는 물론 별을 포함하지만 먼지의 양은 매우 적을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별을 형성하기 위해서 뭉쳐야 하는 가스와 먼지가 적다는 뜻인데, 이러한 은하의 별들은 보통 나이가 많다. 또한, 붉은 천체들은 두꺼운 먼지층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들은 일부 별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왼쪽의 중적외선 이미지에서 이들을 완전히 구별하려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중력 렌즈 효과에 의해 늘어나고 확대된 은하인 은하단 중심의 두드러진 호는 중적외선 이미지에서는 파란색으로, 근적외선 이미지에서는 주황색으로 나타난다. 앞선 설명처럼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서 위 은하들이 오래된 은하라는 점을 알 수 있지만, 왼쪽 이미지에서 파란색 천체는 더 오래되었고 먼지가 훨씬 더 적은 은하를 나타내고 있기에 이를 통해서도 위 은하들은 오래되었으며 먼지가 적은 은하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두 이미지 모두에서 은하의 크기는 그들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물체가 작을수록 멀리 떨어져 있는데, 중적외선에서 가까운 은하는 하얀색을 띠고 있다. 제임스 웹팀은 중적외선 데이터와 모델링을 통해서 별과 은하에 있는 먼지의 양에 대해서 계산할 예정이며 시간에 따라서 은하가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하는지 이해할 계획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관측 결과 해석” 시리즈 안내

딥 필드 관련 : 제임스 웹의 딥 필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 1편
딥 필드 관련 : 제임스 웹의 딥 필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 2편
외계행성 관련 : 뜨거운 가스 행성의 대기에서 물을 발견하다
별의 죽음 관련 : 행성상 성운 주변은 먼지로 가득차 위치로 진입 점 있었다 – 1편
별의 죽음 관련 : 행성상 성운 주변은 먼지로 가득차 있었다 – 2편
별의 탄생 관련 : 제임스 웹, 별의 탄생에 관해서 촬영하다
은하계 관련 : 은하의 진화는 어떻게 진행될까 – 1편
은하계 관련 : 은하의 진화는 어떻게 진행될까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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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축소 발표에 애플 구글 2% 넘게 하락. 뉴욕증시, 뒷심 부족으로 약보합 마감

 뉴욕증시 3대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은행주들이 호실적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뒷심 부족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자료=월스트리트저널

대형기술주들은 애플과 구글이 2% 넘게 하락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 가까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마존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들은 엔비디아가 2.15% 상승한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53%, 마이크론 1.76% 각 각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15.65포인트(0.69%) 하락한 3만1072.6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2.31포인트(0.84%) 내린 3830.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2.37포인트(0.81%) 빠진 1만1360.0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은행주들의 호실적에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뒷심이 부족해지며 결국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골드만삭스(GS)는 2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는 2.54%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도 분기별 이익이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했지만 0.0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美연준의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인 릭 메클러는 "시장의 나쁜 소식들이 사라졌고 투자자들이 이것이 합리적인 진입점인지 확인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기업들도 고용 축소 내지는 투자 축소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CNN

또 어닝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실적이 향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존슨앤드존슨, 넷플릭스(19일)와 테슬라(20일), 트위터(22일)의 실적이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주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크레셋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잭 아블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가 최고조에 달하고 성장 측면에서 약간의 실망감이 있었지만 결국 성장주가 (하반기) 실적을 능가할 것"이라며 "연준이 (정책을) 빠르게 선회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 실제로 완화될 수 있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S&P 500의 2분기 총 이익 성장이 분기 초의 6.8%에서 감소한 6%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급등하며 일주일 만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01달러(5.1%) 상승한 배럴당 10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70% 내렸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6.60달러(0.4%) 오른 1710.2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2분기 성장률 -0.9%…기술적 경기침체 진입

미국 경제가 2년 만에 `기술적 경기침체` 상태에 빠졌다. 아직 공식적인 경기침체는 아니고 실질적으로도 침체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시장의 공포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0.9%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또 다시 마이너스 성장, 두 개 분기 연속 역성장으로 정의되는 시장의 기술적 경기침체 기준에 다다랐다.

이러한 기준으로 미 경제가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1∼2분기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는 2분기에만 30% 이상 GDP가 감소하는 등 `진짜` 경기침체였다.

다만 공식적인 경기침체 여부는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판단하며, 조 바이든 미 행정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아직 탄탄한 노동시장 등을 근거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찍더라도 이를 경기침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다수 경제학자들도 소득, 지출, 고용 등 종합적인 경제 지표로 판단할 때 아직 공식적인 경기침체의 정의를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2분기에도 미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민간 기업들의 재고 투자가 감소한 여파 등으로 분석된다. 재고 투자 감소는 2분기 GDP를 2%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기업 투자 외에 주거용 고정투자, 연방정부 지출, 주(州)·지방정부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감소가 역성장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반면 1분기 예상 밖의 역성장의 `주범`이었던 무역수지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비지출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인플레이션 여파로 증가율은 1%로 둔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기술적 경기침체가 빠르게 다가온 만큼 시장에서는 `R의 공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힘입어 낙폭을 거의 다 만회하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40여 년만의 최악 인플레이션과 이를 위치로 진입 점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연속적인 가파른 금리인상은 결국 경기 둔화 내지 침체를 유발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1.4%포인트나 낮춘 2.3%로 하향 조정하고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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