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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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대중국펀드 A-USD (0P0000A4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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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12,959.81+95.09+0.74%
닛케이26,788.47+145.08+0.54%
미국 달러 지수107.180-0.731-0.68%
1,707.75+4.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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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105.40+4.24+4.19%
WTI유98.35+3.7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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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연초부터 미국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장에 지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국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미 연준(Fed)은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조기 긴축을 예고한 반면, 중국은 금리 인하에 나서며 대조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갈 곳을 잃은 투자금이 중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189개의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11조5959억원으로 연초 이후 8483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70개의 북미 주식형 펀드는 순자산 12조7381억원으로 중국을 앞섰지만, 연초 이후 7503억원이 유입되며 중국에 뒤처졌다. 2월 7일 기준 1개월(1월 7일) 통계를 보더라도 중국 주식형 펀드에 7551억원이 유입된 반면, 북미은 678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부터 ‘서학개미 열풍’으로 북미 주식형 펀드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는 눈에 띄는 변화다. 실제로 지난 1년 두 나라의 설정액 증감을 살펴보면, 미국은 5조5809억원이 유입돼 중국 주식형 펀드(2조7995억원) 약 2배 가까이 투자금이 유입됐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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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

올해 들어 중국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7.88%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수익률이지만 같은 기간 -9.63%의 수익률을 기록한 북미펀드에 비하면 선전한 셈이다.

최근 미국 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발표 이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메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를 발표하며 주가가 26% 하락하기도 했다. 최근 두 지역의 성과 역전과 미국의 혼란스러운 장에 지친 서학개미들이 중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금리 인하에 나섰던 주요국이 올해부터 금리 인상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금리인하 카드를 꺼냈다. 이미 지난해 12월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과 지급준비율을 각각 0.05P, 0.5%p 인하했다.

이후 지난 1월 20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기존 3.8%보다 0.1%포인트 내린 3.7%로 고시했다. 미 연준(Fed)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4월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완화책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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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 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 ETF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은 지난 2019년 중국 정부가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상하이증권거래소 내 독립 개설한 증권시장이다.

2018년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무역전쟁이 본격화된 이후, 중국 정부는 미국 제재의 돌파구로 기술자립 및 중국의 기술력 향상을 꾀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2018년 11월 첨단기술 전용 증권거래시장 과창판 설립을 선언했다.

또한 지난달 19일,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운영체제(OS), 반도체 칩 등의 산업 강화 장려에 나섰다. 해당 산업은 중국 정부가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발전시키려는 대표 분야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반도체 재고 비축으로 지난해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은 중국은 반도체 산업의 자립을 강조했다.

과창판에는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6대 전략적 신흥사업’ 기업만 상장할 수 있다. ▲반도체 ▲AI ▲신소재 ▲정보기술(IT) ▲전기차 등 미래산업과 관련된 기업이 상장돼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 소프트웨어 기업 베이징 킹소프트 등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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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펀드 이미지 확대보기 ▲ 삼성자산운용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ETF

앞서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개 자산운용사가 ‘과창판STAR50’ ETF 4종목을 지난달 13일 코스피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과창판STAR5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를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ETF로, 운용자산의 70%는 과창판STAR50 종목에 투자한다. 그 외 30%는 중국육성산업테마 주식 종목 및 ETF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형 ETF 1종목은 기초지수 구성종목을 모두 편입하는 실물·완전 복제 방식을 목표로 자산을 운용하는 ETF로 삼성, 미래, 신한운용의 ETF와 차별점을 갖는다. 삼성, 미래, 신한운용은 기초지수 수익률을 수취할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스왑계약)을 주된 중국펀드 투자대상자산으로 하는 합성복제 방식이다.

먼저 삼성자산운용의 ETF부터 살펴보자. 삼성증권이 내놓은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 ETF’는 과창판 종목 중 우량기업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과창판STAR50 지수를 추종한다. 총보수는 0.09%로 중국 관련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섹터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IT 52.7% ▲산업재 21.4% ▲헬스케어 12.2% 순이다. 포트폴리오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SMC가 8.5% 소프트웨어 기업인 ▲베이징 킹소포트 6.7% 휴대폰 제조업체 ▲선전트랜스홀딩스 5.4%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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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 ETF는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중계형 ISA계좌 등 모든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도 과창판STAR5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로, 최초 설정 규모는 2810억원이다. 중국 외 지역에 상장돼 거래되는 STAR50 추종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미래에세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역시 개인연금과 중국펀드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ISA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어 다양한 세제효과와 장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ETF’는 국내 최초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유일한 액티브 ETF로, 신한운용의 첫 액티브 ETF이기도 하다.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ETF 역시 비교지수로 상하이거래소의 과창판STAR50지수를 선정했다. 과창판 구성종목을 포함해 중국 육성의지가 담긴 산업에 대해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ETF는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혜택을 받는 산업에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접근한다. 또한, 신한운용은 신한금투와 협업을 통해 중국 육성산업에 대한 액티브 투자에 전문화된 접근을 한다.

신한금투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의 경기, 정책 분석에 기반한 육성산업 테마를 선정하고 중국 기업 전문 애널리스트의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운용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운용의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는 국내 유일의 실물주식형 과창판 ETF로, 역시 과창판STAR50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타 중국펀드 중국펀드 윤용사의 과창판 ETF 상품들과 달리, 유일하게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주식을 직접 편입해 운용하는 실물주식형 상품이다.

실제 주식을 담지 않고 증권사와의 스왑 계약을 통해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합성형 상품과 차별점을 지닌다. 실물형은 포트폴리오 내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누릴 수 있고, 스왑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투운용의 KINDEX 중국과창판STAR50 ETF는 환 노출형으로 일간 성과에 기초지수 성과와 원화 대비 중국 위안화 환율변동이 함께 반영된다. 연 총보수는 0.5%다.

중국 투자는 중국 특유의 정치, 경제 분석에 어려움이 있어여전히 어렵고 글로벌 증시와 궤를 달리하기도 한다. 또한, 현재 과창판 시장은 개인투자자의 직접 투자가 제한돼 있어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가 중국펀드 어려움을 겪어왔다.

블랙록 차이나 채권 펀드

블랙록 차이나 채권 펀드의 다이나믹한 자산배분 전략

동 대표 펀드는 블랙록의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을 고려하여, 블랙록 자산운용에서 국내 설정된 펀드 중 투자자들에게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여 선정한 펀드들입니다. 이러한 대표펀드는 블랙록의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의 변경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하단의 법적 고지사항을 반드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시장에 대한 견해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포함된 정보와 자료는 블랙록 소유 정보 및 기타 정보를 반영한 것으로 신뢰할 만한 것이나 그 정확성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실적이 향후 미래의 실적을 보장하지 않으며 향후 전망에 대한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동 자료의 정보에 대한 최종 판단 책임은 자료의 수신인에게 있습니다. 투자는 리스크를 수반하며 해외 투자는 외환, 유동성, 정부규제, 정치, 경제상황 또는 기타 문제로 상당한 변동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적인 리스크가 있습니다. 채권투자에 대한 두 가지 주요 리스크는 중국펀드 금리 및 신용 리스크입니다. 통상적으로 금리 상승 시 채권의 시장가치는 하락합니다. 신용리스크란 발행기관이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요지수와 금리는 참고를 위해서만 인용하며, 지수에 직접 투자할 수 없습니다.

■ 블랙록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MKTGH0121A/S-146959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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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위험성 높은 불안감은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재테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알돈金’(알면 돈이 되는 금융상품)이란 코너를 마련,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시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올해 들어 대표적인 간접투자상품인 국내 주식형 공모 펀드에서 다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고 있는 주식 투자 열풍 영향으로 개인투자자들이 간접투자보다는 직접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펀드 가입 바람이 차갑게 식어버린 상황에서도 어느 때 보다 공모펀드의 유망 시장으로 떠오른 곳이 있다. 바로 중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주요국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만 홀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국내 투자자도 중국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중국 펀드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편이었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5년 중국의 IPO(기업공개) 규제정책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서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 정부가 각종 투자와 정책을 쏟아내겠다고 예고하면서 증시 전망이 어느 때보다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중국 본토 시장은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중국펀드 있는 A주와 B주로 구분된다. 홍콩 시장의 경우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R주(RedChip·중국 본토 외의 지역에 설립돼 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 주식)와 H주(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로 분류된다.

그중에서도 KB자산운용이 2011년 출시한 ‘KB중국본토A주펀드’는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본토A주는 B주에 비해 상장 기업의 종류가 많고 규모도 훨씬 큰 우량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중국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 펀드 역시 눈에 띄는 운용성과를 기록했다. 펀드의 최근 5년 수익률(지난달 26일 기준)은 131.34%에 달한다. 기간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3년 59.05% ▲2년 78.87% ▲1년 67.91% 중국펀드 중국펀드 ▲6개월 33.17% ▲3개월 15.59% ▲설정일(2011년 3월24일) 이후 181.88% 등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본토A주 펀드는 중국 본토 운용사 2곳과 KB자산운용이 협업해 중국 본토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투자 기회에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본토A주펀드는 상해 시장에서 주로 금융주와 필수 소비재 등의 가치주를 담고 있다. 또 선전 시장에서는 IT와 같은 성장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펀드가 담은 주요 종목은 ▲초상은행 ▲만화화학 ▲신유통신 ▲자금광업 ▲삼일중공업 ▲삼안광전 ▲장성자동차 ▲메이디그룹 ▲격력전기 ▲흥업은행 등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와 가장 많은 투자 기회를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성장성과 투자 기회를 감안할 때 적립식이나 연금형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본토 펀드 특성상 외교 갈등 등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도 있다. 일례로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퇴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지만 해당 펀드는 중국 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는 덕분에 이 같은 영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미·중 간 긴장 관계가 다시 갈수록 높아지는 형국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및 희토류 등의 공급망 개선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양국 간 긴장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도 KB중국본토A주 펀드는 정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덕분에 매력도가 오히려 상승하는 분위기다.

주요 보유 업종의 비중은 경기 관련 소비재가 19.01%로 가장 많고 ▲IT 17.30% ▲소재 17.13% ▲산업재 12.26% ▲금융 11.86% 등 순이다. 투자국가 비중은 중국이 89.55%로 압도적으로 높으며 ▲대한민국 7.57% ▲홍콩 2.8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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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에 돈이 몰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중국 펀드는 연초 이후 설정액이 8779억원 늘었다(5월 30일 기준). 올 들어 중국 증시가 부진한 탓에 연초 이후 중국 펀드는 손실률 22.76%를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그럼에도 국내 투자자는 저가 매수를 노리고 펀드 매입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주식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펀드 수익률이 머지않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상하이 봉쇄 해제, 중국 정부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중국 펀드 수익률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단, 전문가들은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만큼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고 중국 펀드를 분할 매수하라고 조언한다. 사진은 봉쇄 조치가 풀린 상하이 번화가 난징둥루. (연합뉴스)

상하이 봉쇄 해제, 중국 정부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중국 펀드 수익률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단, 전문가들은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만큼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고 중국 펀드를 분할 매수하라고 조언한다. 사진은 봉쇄 조치가 풀린 상하이 번화가 난징둥루. (연합뉴스)

개별 펀드로 보면 ‘KB 통중국 4차산업’에 가장 많은 투자금이 유입됐다. 올 들어 설정액이 170억원 이상 늘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5G,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을 주로 담는 상품이다. 5월 초 기준 IT 섹터 40.95%, 산업재 3.57%, 경기소비재 3.05%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최근 성과는 부진하다. 연초 이후 손실률이 31.3%다.

‘이스트스프링 차이나 드래곤 A Share’ ‘KB 통중국 고배당’ ‘미래에셋차이나H인덱스’도 인기다. 이스트스프링 차이나 드래곤 A Share는 위안화로 거래되는 중국 본토 A주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중국 장기 성장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가운데 높은 성장성과 우수한 기업 지배구조를 지닌 종목 발굴에 주력한다. 5월 초 기준 중국 백주 시장 1위 기업 귀주모태, 흥업은행, 중국초상은행, 중환반도체가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높은 종목이다. 올 들어서는 손실률 21.92%를 기록 중이지만 장기 성과는 양호하다. 2년 수익률 21.56%, 3년 수익률은 27.29%로 나쁘지 않다.

KB 통중국 고배당은 고배당, 고성장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6월 1일 기준 홍콩(68.8%)과 중국(18.07%), 대만(10.73%) 등 중국 본토와 중화권 국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미국(2.39%) 상장 주식도 일부 포함됐다. 미래에셋차이나H인덱스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을 주로 담는다. 5월 초 기준 중국건설은행, 텐센트, 알리바바 등을 담았다.

▷“아직 악재 해소 안 됐다” 신중론도

올 들어 중국 증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제로 코로나19’ 정책에 따라 중국 정부가 상하이, 선전(심천) 등 주요 도시를 봉쇄한 탓이다.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식 시장이 흔들렸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미국 통화 긴축 정책 등 글로벌 금융 시장 내 불확실성을 키우는 악재가 이어진 것도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다. 1월 초 3500~3600선에서 움직이던 상하이종합지수는 4월 말 2900 밑까지 빠진 뒤 6월 2일 기준 3195.46까지 회복됐다. 항셍지수는 1월 2만3000~2만4000에서 3월 중순 1만8000대까지 하락한 이후 6월 초 기준 2만1000선까지, 중국펀드 홍콩H지수는 3월 중순 6100선까지 밀렸다가 6월 초 7200~7400대까지 반등했다.

반등세에 힘입어 중국 펀드 성과도 차츰 회복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로 보면 두 자릿수 손실을 냈지만 최근 1개월로 시야를 좁히면 중국 펀드 중국펀드 전체 수익률은 1.47%로 성적이 나쁘지 않다.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북미 펀드는 같은 기간 손실률 7.09%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상하이 봉쇄를 풀고 경기 부양 의지를 적극 표명한 것이 분위기 반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상하이는 6월 1일부로 도시 봉쇄를 해제했다. 고위험·중위험 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제외한 일반 지역 시민은 자유롭게 밖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직장인과 자영업자도 사무실, 공장, 상점으로 복귀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5월 20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는 등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중국 정부가 빅테크 정책 기조를 바꾼 것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 정부는 2020년 하반기부터 빅테크 기업 독과점을 문제 삼고 규제를 강화해왔다. 하지만 알리바바, 텐센트 등 주요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나오면서 결국 정책 방향을 바꾸는 모습이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5월 17일 정책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연 ‘디지털 경제의 건강한 발전’ 심포지엄에 참석해 “플랫폼 경제, 민영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지하겠다. 디지털 경제 기업 발전과 증시 상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는 2분기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 진작을 위한 재정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본다.

다만 한편에서는 중국 경제 주요 지표가 아직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을 기록했다. 4월 47.4에 비해서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경기 위축 국면임을 나타낸다. 제조업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제조업 PMI가 기준선인 50보다 위에 있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50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는 뜻이다. 상하이 록다운(봉쇄) 충격으로 4월 중국 제조업 PMI는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4월 중국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산업 생산은 2.9%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 기업 역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려 잡는 추세다. 5월 18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4%로 내렸다.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4월 중국 중국펀드 경기가 급속하게 위축된 것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JP모건 역시 주요 도시 봉쇄 충격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이유로 성장률 예상치를 4.3%에서 3.7%로 조정했다. 씨티그룹(5.1%→4.2%)과 UBS(4.2%→3%)도 전망치를 내렸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 목표로 내건 5.5%와 차이가 크다. 블룸버그는 특히나 비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올해 중국 경제가 2% 성장하는 데 그치며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2.8%)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고 내다본다.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역시 고려해야 하는 변수다. 상하이 봉쇄 해제 이후 활동량이 늘면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 북한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북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며 북한 접경 지역인 단둥에서도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는 등 중국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5월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종식되지 않는 한 끝난 것이 아니다. 70여개 국가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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