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거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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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A 및 기업 공개 시장에 주력”

반년간의 공백을 깨고 국내 최대 증권사인 우리투자증권의 사령탑으로 돌아온 박종수(58) 사장은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우선 위탁 매매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탁 매매 수수료 현실화는 국내 증권업계의 최대 숙원 과제. 위탁 매매 수익은 지난 2000년 국내 증권사 전체 영업 수익 중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수익원이었다. 하지만 증권사간 과당 경쟁,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장으로 매매 수수료가 대폭 인하되면서 수익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형편이다. 실제로 2004년 4분기(10~12월) 현재 위탁매매 수익은 전체 영업 수익 중 30% 가량으로 줄었다. 그만큼 증권사들의 살림이 궁색해진 것이다. 최근 증권업계에 불고 있는 지점 폐쇄, 인력 감축 등 구조 조정의 핵심도 이같은 수익 구조가 원인이다.

“현재 위탁 매매 수수료 체계는 크게 잘못된 상태입니다. 서비스의 질과 양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오히려 수수료는 바닥을 모르게 내려가고 있어요. 수수료 인하는 고객에게 마냥 좋은 일이 아닙니다. 제값을 받지 못하고 상품을 팔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품의 질과 서비스도 나빠지는 게 그 이치에요.”

박사장은 앞으로 전산 비용, 정보료, 투자 상담료 등 제공하는 투자 서비스와 정보량에 따라 매매 수수료를 고객마다 차등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지금도 온·오프 라인 또는 거래 대금에 따라 매매 수수료가 다르지만 이를 더욱 세분화하겠다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대우증권 사장 시절에도 위탁 매매 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정부 당국과 업계를 동분서주했지만 수익 감소를 우려한 증권사들의 눈치 보기와 인식 부족으로 무산된 바 있다.

그는 “이제 수수료 문제에 대한 증권사들의 분위기가 성숙된 데다 감독 당국도 업계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는 상황이어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내부적으로 차등 수수료 제도 시스템을 갖춰 가면서 감독 당국과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 돈 벌게 해주는 증권사로 변신 선언

회사의 수익 구조 개선과 더불어 고객 이익에도 충실한 회사가 되겠다는 것이 박사장의 포부다. 이를 위해 기존의 영업 방식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시장수익률만큼 수익을 얻지 못해 일부는 손실을 보고 시장을 떠나는 상황입니다. 이는 우리 시장이 선진국에 비해 투명치 못한 데다 증권사의 수익 구조가 고객 수익과 상충하는 구조로 돼 있기 때문이에요.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서 이러한 문제도 책임감을 갖고 해결할 방침입니다.”

박사장은 잘못된 영업 관행을 극복하기 위해 일단 과도한 매매 회전을 제한할 계획이다. 영업 직원들이 성과급을 노려 과도하게 고객의 돈을 굴리는 행위를 막겠다는 것. 영업 직원에 의해 고객 손실이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담당자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상담 자격도 박탈할 예정이다. 또 영업 직원의 성과 평가 매매 거래 구조 방식도 기존 약정 기준에서 고객수익률 기준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그는 “약정을 올리는 데 급급해 일임 매매를 하거나 고객에게 손실을 입히는 것은 고객의 부를 갉아먹고 자신의 몫만 챙기겠다는 식이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실적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영업시스템은 물론 성과평가시스템을 대폭 개선, 영업 직원의 인식 전환과 고객의 부를 함께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단순한 위탁 매매 서비스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개인 자산 관리 중심으로 영업 방침도 바꾼다는 전략이다. 고객에게 단순히 주식 거래를 유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자산 증식 플랜을 짜줌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부침이 심한 위탁 매매 수익에 의존하는 것보다 장기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한 자산 관리영업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전체 순이익 중 위탁 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즉 거래 대금 증감에 따라 전체 순이익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박사장은 “잘못된 영업 관행 개선은 물론 윤리경영 선포, 지점장과 정도 영업 MOU 체결 등을 통해 고객에게 돈을 벌게 해주는 증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또 단순 주식 거래보다는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령화를 대비한 고객의 노후 설계도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합 자산 관리 영업을 위해 자산 관리 영업 인력을 현재 300여명에서 삼성과 한투· 대투증권 수준인 600∼700여명으로 늘리는 한편, 점포도 주식 거래 중심에서 자산 유치 매매 거래 구조 중심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과 연계한 영업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우리은행 지점과 출입문은 다르지만 같은 건물이나 같은 층을 쓰도록 해 원 스톱 금융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며, 공통 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 니즈를 적기적소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같은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오는 2007년에는 자산 관리시장에서 업계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현재 26조원 수준인 예탁 자산을 올해 34조원, 오는 2007년까지 50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07년 국내 IB부문 1위 목표

위탁 매매(브로커리지), 자산 관리와 더불어 박사장은 IB(Investment Bank) 부문에서도 큰 청사진을 갖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 점유율을 높여 2007년까지 국내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겠다는 것이 바로 그것. 사실상 위탁 매매, 자산 관리, IB 부문을 총망라한 명실상부한 업계 리딩 컴퍼니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IB 협의회'를 통한 은행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통적인 유가증권 인수 부문(기업 공개, 회사채, ABS 발행 등)뿐 아니라 인수합병(M&A), 매매 거래 구조 컨설팅, 부동산 금융, 사모투자펀드(PEF)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그는 “은행과의 연계 업무를 감안하면 IB 부문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IB 부문은 기대 수익이 큰 영역인 만큼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IB시장 개척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IB 인력 중심으로 중국·대만 등 아시아 지역 매매 거래 구조 IB 현황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중국 시장의 M&A와 기업 공개 부문 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 헝가리대우은행 행장 시절 세계적인 투자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경험이 있는 그는 아시아 시장 진출도 자신했다.

“세계적인 투자 은행과 경쟁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판단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나 통하는 말입니다. 아시아 시장에선 국내 증권사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충분해요. 특히 중국내 IB시장은 국내 증권사가 도전할 만한 신흥 시장입니다.”

박종수 사장이 옛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으로 자본금 7868억원, 자기 자본 1조8529억원의 업계 1위 규모로 재탄생한 우리투자증권을 어떻게 세계 반열에 올려놓을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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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곤 기자
    • 승인 2011.04.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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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거래재개, 싱가포르·한국거래소 개별 심사
      거래소, KDR 구조 탓에 재개 결정 주도권 얻기 어려워

      [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지난달 22일 이후 한달 째 거래가 정지된 중국고섬의 매매거래 재개여부를 놓고 한국거래소가 묘한 딜레마에 빠졌다.

      매매거래 재개를 위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와 한국거래소가 의견 일치를 봐야하는 탓에 자칫 거래소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결정에 '뒷북'을 치게 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게 된 것이다.

      원주가 해외에 상장되 거래되는 주식예탁증서(KDR) 구조가 지난달 23일 매매거래 정지상태에 늦장 대응이란 지적을 받은 거래소를 또 한번 난처하게 하고 있다.

      상장 폐지와 매매거래 재개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중국고섬의 감사 보고서 제출 기한은 오는 6월 16일로 예정됐다.

      만일 이 기한내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회계상 결격 사유가 없다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와 거래소가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짓게 된다.

      이에 대해 26일 거래소 관계자는 중국고섬 매매거래 재개 시점에 대해 단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거래소 공시 3팀 정미영 팀장은 "(6월 16일)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대해 매출, 감사의견 전반적인 상황을 짚어볼 것"이라며 "매매거래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거래소 입장은 아직 감사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탓에 확답이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 하나 중국고섬이 주식예탁증서(KDR)로 국내주식에 거래되는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빚어진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중국고섬은 싱가포르 소재 지주회사로 원주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고 올해 1월 국내 시장에 KDR 형태로 2차 상장됐다.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와 거래소에서 모두 거래정지된만큼 허가 역시 두 거래소에서 모두 동시에 ‘YES'를 외쳐야 하는 상황이다. 단독으로 거래소가 매매거래를 해제하면 싱가포르 거래 주식 물량이 넘어와 혼란을 부추기는 등 국내 시장에 쏠림 현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만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가 매매 정지 해제없이 거래소만 거래를 재개할 경우 국내 시장으로 매물이 쏟아지는 '풍선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원주 상장이 된 싱가포르 증권거래소가 매매정지 허가에 'NO'를 외치는 한 거래소 결정은 힘을 얻기 힘들다. 결국 KDR 구조 탓에 중국 고섬 매매거래 재개에 대한 '칼자루'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가 쥔 형국이 됐다.

      지난달 22일 갑작스런 매매거래 정지에 손 놓고 있던 거래소가 이번에도 한 발 늦게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일단 거래소는 큰 틀에서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와 의견 일치를 본다는 입장이다.

      중국고섬 매매거래허가 원칙에 대해 정 팀장은 "양국 거래소 의견이 '함께 간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엇갈리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 거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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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위탁매매의 구조와 법률관계 -위탁관계와 매매관계의 분리와 상관관계-

      Articles : The Legal Framework of Consignment sale: Separation and Correlation between Consignment and Sale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법학연구소
      • 간행물 : 영남법학 8권1호
      • 간행물구분 : 연속간행물
      • 발행년월 : 2002년 02월
      • 페이지 : 205-229(25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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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등재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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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기 : 반년간
      • ISSN(Print) : 1225-6722
      • ISSN(Online) :
      • 자료구분 : 학술지
      • 간행물구분 : 연속간행물
      • 수록범위 : 199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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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18.10.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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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천 변호사

          회사 내 특정 사업부문을 타에 매각하고자 하는 고객이 있다. 어떠한 거래구조를 택하여야 할까. ◇김경천 변호사

          거래구조는 어찌 보면 M&A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M&A 자체의 틀을 정하고 그에 기하여 제반 후속절차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실무상으로도 사전 준비단계에서부터 거래구조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법적 검토는 물론이고 재무, 세무상 검토도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방안마다 저마다의 장단점 존재

          '거래구조'라고 하면, 단순히 생각하면 회사를 팔고 사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깊이 생각하면 M&A를 통해 고객이 의도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고, 각 방안마다 저마다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각 M&A 마다 고객이 추구하는 목표와 의도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M&A 거래에서 고객의 의도를 최대한 구현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거래구조를 검토하는 것은 M&A 변호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이며, 따라서 M&A 변호사에게는 반드시 어떠한 한 가지 거래구조나 통념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접근을 통해 최적의 거래구조를 도출하고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해의 편의를 위하여, 앞에서 언급한 '회사 내 특정 사업부문을 타에 매각'하는 M&A 거래를 기초로 좀 더 자세히 설명하여 본다. 사업부문을 타에 양도하는 것이니 영업양도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반드시 영업양도 방법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고객의 구체적인 의도 내지 필요에 따라 다른 거래구조를 고민하고 제시하여야 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

          영업양도 vs 물적분할

          물론 기본적으로 영업양도를 통해 해당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방법도 고려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영업양도 대신에, 해당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고객사의 100% 자회사로 만들고(물적분할을 하면 분할회사가 신설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하게 되어 분할회사 입장에서는 완전자회사를 설립하는 형태가 된다) 그 자회사 주식 전부를 매수인에게 매각하는 방법은 어떨까.

          이 경우 양 거래구조의 경제적인 결과는 유사할 수 있다. 물론 영업양도 구조에서는 매수인이 직접 사업부를 인수하는 반면에 분할 후 주식매매 구조에서는 매수인이 사업회사의 100% 주주가 된다는 차이는 존재하나, 어느 경우이든 매수인이 해당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그 경제적 손익을 직 · 간접적으로 부담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거래구조를 택하는지에 따라 발생하는 법률 이슈가 다르고 그에 따른 장단점이 여럿 존재한다. 그리고 때로는 그러한 차이가 거래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분할 위한 주총 특별결의 필수

          예를 들어 몇 가지만 살펴본다. 우선 영업양도 구조에서는 '영업의 중요한 일부의 양도'인 매매 거래 구조 경우에만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필요한 반면에, 분할 후 주식매매 구조에서는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필수적이므로 절차 부담이나 그에 따른 일정 차이가 존재한다.

          한편 영업양도 구조에서는 '영업의 중요한 일부의 양도'라면 상법상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영업양도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자신의 주식을 매수하여 달라고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이 발생하므로 회사가 반대주주로부터 그 소유의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현금유출이 초래되는 반면, 분할 후 주식매매구조에서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회사의 현금유출 문제가 없다는 유리한 면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분할 후 주식매매구조에서는, 분할 과정에서 분할신설회사가 분할존속회사와 연대책임을 부담하지 않게 하려면(분할신설회사를 매수하는 매수인 입장에서는 분할신설회사가 분할회사와 연대책임을 부담하는 것을 반기지 않을 것이므로 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부득이 채권자보호절차를 취하여야 하므로, 분할에 반대하는 채권자들에게 회사가 변제 또는 담보제공을 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분할 후 주식매매 구조의 단점이고 더욱이 채권자가 많은 회사의 경우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이외에도 해당 사업부문의 자산 및 계약 등을 이전하는 문제, 사업 관련 인허가의 승계 가부 및 절차 문제, 근로자 승계의 문제, 각 거래구조별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 등 법적으로 다양한 차이점 내지 고려요소들이 있으며, 따라서 매매 거래 구조 거래구조 선택을 위해서는 무엇이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인지에 대한 폭넓은 검토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거래구조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법적 관점 외에도 사업적 관점, 회계 및 조세 관점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되어야 하므로 해당 사업부나 회계법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조세 문제는 이를 간과하였다가는 자칫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으므로 거래구조의 검토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사업적 · 회계 · 조세 관점도 고려해야

          거래구조에 대해서는 상술한 내용 이외에도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들이 많으나,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M&A가 고려되는 경우라면 통념적인 하나의 거래구조에 매몰되어서는 곤란하고 다양한 검토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최적의 거래구조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는 편의상 비교적 간단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보았으나, 실제 M&A에서는 훨씬 복잡한 이해관계, 법적, 사업적 문제가 얽혀 있는 경우들도 많다. 그러므로 많은 경우에는 거래구조를 고민하는 초기단계부터 경험 많은 M&A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서 진행함이 가장 효율적이면서 법적으로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M&A 변호사 입장에서는 고객에게 최선의 거래구조를 제시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배양이 필요할 것이다.

          가치를같이읽다

          부동산은 투자시장 중에서 환금성이 가장 약한 곳이다. 카사코리아는 이렇게 ‘현금 회전’이 떨어지는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안했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DABS)을 통해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 형태로 나눠 갖자는 거다. 모든 투자자에게 만족감을 주진 못했지만 혁신 모델이란 평가는 받고 있다. 하지만 카사코리아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 숱하다.

          카사코리아는 부동산 투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을 발행했다.[사진=카사코리아 제공]

          카사코리아는 부동산 투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을 발행했다.[사진=카사코리아 매매 거래 구조 제공]

          부동산은 ‘돈’으로 바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가격이 비싸다 보니 계약금을 치르고 잔금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만 수개월씩 될 때도 있다. 적은 돈으로 투자를 시작하기도 쉽지 않고 사고팔 때마다 내야할 세금도 만만치 않다.

          부동산 금융 스타트업 카사코리아는 이렇게 ‘덩치 크고 느린’ 부동산 시장에 다른 방식의 거래를 제안했다.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나누는 거다. 소유권을 직접 갖는 것이 아닌 간접투자다. 부동산 수익증권을 발행하면 수백억원대의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하진 못해도 수익을 나눠 가질 순 있다. 월 임대료나 건물을 팔고 얻은 차익 등을 받을 수 있어서다.

          카사코리아는 여기에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DABS)을 발행하는 아이디어를 덧붙였다. DABS를 소유한 만큼의 부동산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다. 거래 구조는 간편하다. 카사코리아가 운영하는 DABS 거래 플랫폼 ‘카사’를 통하면 주식을 거래하듯 빠르게 DABS를 사고팔 수 있다.

          정부는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였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카사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4년간의 사업기간을 보장했다. 일반투자자가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2020년 12월 카사의 첫 공모가 이뤄졌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상업용 부동산에 101억8000만원이 모였고, 203만6000DABS가 발행됐다. 1주당 가격은 5000원이었다.

          카사코리아 관계자는 “카사를 통해 투자자들은 건물 가치를 쉽게 확인하고 적은 돈으로 원하는 만큼의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주식 아니면 아파트였던 투자 시장에 저위험 중수익 상품을 하나 더 더해 선택지를 넓혔다”매매 거래 구조 고 설명했다.

          저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승부

          이처럼 카사의 DABS 모델을 통해 ‘투자 문턱’은 낮아졌지만 투자자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공모가보다 낮은 시세로 거래되는 DABS와 거래방식은 한계가 뚜렷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반 주식시장은 경쟁매매 방식으로 주식을 거래한다. 매수·매도자가 희망가격을 제시하고 그중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거래가 진행된다.

          반면 카사가 사용하는 다자간 상대매매는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일치해야 거래가 성립된다. 장외주식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거래방식과 같다. 이렇다 보니 더 낮은 가격의 DABS가 있더라도 그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이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투자자로선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란 불만을 가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는 “DABS 거래시스템을 다자간 상대매매 방식에서 경쟁매매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현행 상장 리츠나 공모 주식이 공모가보다 낮다고 해서 상장 폐지되지 않는 것처럼 DABS 역시 좋은 위치에 우량 임차인이 있는 만큼 미래 가치를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사코리아는 금융혁신법의 개정을 기다리고 있다. 금융혁신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4년 더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금융위원회가 경쟁매매 방식으로의 전환을 받아들인다면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도 있다. DABS는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단위가 될 수 있을까.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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