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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경계심을 높였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반등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하며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내린 1,194.5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장 초반 1,194.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2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5.89원)에서 1.62원 내렸다.
[email protected]
(끝)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유로화 강세 속 달러 지수 약세로 1300원대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1307.7원)보다 0.6원 오른 1308.3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하락한 지수 환율 1307.3원에 개장했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따른 유로화 강세와 경제지표 둔화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21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47% 빠진 106.455를 기록했다.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한 117.1을 기록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노동시장, 증시, 제조업 신규 주문 감소 등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약달러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CB가 지난달 회의에서 시사했던 0.25%포인트보다 2배 높은 금리를 인상했고, 금리 인상 궤도에 오르면서 유로화 강세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천연가스 공급 우려가 약화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고, 드라기 이탈리아 총재 사임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은 유로화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 증시는 테슬라 강세와 달러화 약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1% 올라간 3만2036.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뛴 3998.95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 상승한 1만2059.61에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89%포인트 빠진 2.882%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33% 떨어진 3.0955로 집계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유로화 강세 속 달러 지수 약세와 미국 경제지표 둔화 기반 경기 침체 우려에 상하방 압력을 모두 받으며 약보합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수 환율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삼성전자, 한 달 만에 6만원

거침없는 달러 강세…“환율 1300원대 중반까지 뛸 수도”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2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달러는 미국의 고물가와 고강도 통화 긴축,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이 맞물려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여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원화 약세에도 주식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0원 오른 132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318.0원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7분쯤 132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2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4월30일 이후 13년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장중 고점은 1326.7원이었다.

최근의 환율 급등은 달러화 자체의 강세와 연동돼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오름세를 지속해 108포인트를 넘어섰다. ‘킹달러’라고 불릴 정도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물가를 잡기 위해 오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도 같은 기간 11.3% 급등했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0.75%포인트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하면서 시장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달러 수급 여건은 원화 약세를 부르는 또 다른 요인이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무역적자 기조가 반년 이상 유지되는 가운데 6월 수출 증가율은 한 자릿수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다”며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한 경계까지 더해져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자금은 6월에만 5조5000억원 넘게 유출됐다”고 말했다. 수출 부진으로 달러 수급이 악화되고,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해 환율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인 1300원이 뚫린 만큼, 다음 저항선인 1300원대 중반까지 환율 상단이 열려있다고 보고 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과거 저점 또는 그 이하로 하락하면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50~1370원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물가가 3분기 중 정점을 통과하고 연준이 통화 긴축 기조를 완화하면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환율은 오버슈팅(일시적 급등) 구간이라 1300원대에 오래 머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3분기 중 미국 물가상승률의 정점이 확인되면 4분기 이후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8.66포인트(0.37%) 오른 2330.98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 강세에 장 초반 2293.45까지 떨어지며 7거래일 만에 23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3.69포인트(0.48%) 떨어진 762.39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대만 TSMC가 전날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반도체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큰 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500원(4.35%)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한 달 만에 ‘6만 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4700원(5.00%) 오른 9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환율 보합…1,196.5원 마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경계심을 높였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반등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지수 환율 회복하며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내린 1,194.5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장 초반 1,194.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2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5.89원)에서 1.6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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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환율 보합…1,196.5원 마감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96.지수 환율 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경계심을 높였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반등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하며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내린 1,194.5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장 초반 1,194.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2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5.89원)에서 1.6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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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TV서울=나재희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2원 내린 달러당 1168.2원이다.

환율은 0.4원 내린 1,168.0원에 개장, 장 초반 1167.1 ∼1168.7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테슬라 주가 급등과 기업 실적 기대감에 지수 환율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4.13포인트(0.18%) 상승한 35,741.15에, S&P500지수는 21.58포인트(0.47%) 오른 4,566.48에 각각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6.51포인트(0.90%) 뛴 15,226.71에 마감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는 환율 하방을 제약할 요소로 꼽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9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8.57원)에서 1.6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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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로화 강세 속 달러 지수 약세로 1300원대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1307.7원)보다 0.6원 오른 1308.3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하락한 1307.3원으로 출발했다.

최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간밤 달러화 가치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면서 유로화 강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따른 유로화 강세와 경제지표 둔화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21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47% 빠진 106.455를 기록했다.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한 117.1을 기록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노동시장, 증시, 제조업 신규 주문 감소 등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약달러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CB가 지난달 회의에서 시사했던 0.25%포인트보다 2배 높은 금리를 인상했고, 금리 인상 궤도에 오르면서 유로화 강세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천연가스 공급 우려가 약화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고, 드라기 이탈리아 총재 사임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은 유로화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뉴욕 증시는 테슬라 강세와 달러화 약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1% 올라간 3만2036.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뛴 3998.95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 상승한 1만2059.61에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89%포인트 빠진 2.882%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33% 떨어진 3.095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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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정무차관 26~28일 방한…북핵 등 논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한국을 찾는다. 방한 계기에 한미 간 북핵 대응과 한미 관계, 인도·태평양 전략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빅토리아 뉼런드 차관이 26~28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방한 계기는 한미 간 북핵 대응과 한미 관계, 인도·태평양 전략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 우리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반도, 한미 관계, 지역·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미 양국은 5월 정상회담 이래 긴밀한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방한에 앞서 뉼런드 차관은 일본을 찾는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수 환율 지난 22일(현지 시간) 뉼런드 차관이 25~28일 일본 도쿄와 한국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국무부는 뉼런드 차관 방일, 방한 일정에 대해 "경제 안보, 식량 안보,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 위협을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국 신설 '경찰서장회의' 인사조치에 내부 반발 격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청이 이른바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를 예고하자, 경찰 내부에서는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 조치가 경찰국 설립 반대에 대한 '입막음'이라는 비판이 높아지고, 부당한 인사 조치에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경찰 내부망인 '현장활력소'에는 류 총경에 대한 인사조치와 관련해 "우리 손으로 지켜드려야 한다", "정의는 죽었다", "지휘부는 정권의 입맛에 행동하고 있다" 등 비판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경찰관은 "저도 인재개발원에 방문했고 행안부 경찰국 신설반대 토론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을 응원했다"며 "저도 대기발령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적었다. 아울러 한 총경급 경찰관은 "회의에 참석했다. 신고한다. 명단 파악할 필요없다"며 "목격하고 체험하고 있다. 경찰국이 (지수 환율 신설)되면 숨도 쉬지 못하면서 국민을 바라보지 못하고 위만 쳐다보는 그 옛날 경찰로 돌아갈 것이 명백하다"고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격한 목소리까지 나왔다. 한 경찰관은 "국민과 조직원들을 외면한 채 장관과 대통령만 바라보는 청장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며 "대기발령을 정상발령으로 바로잡을 용기가 없다면 스스로 물러나시길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조치에 법적 대응 등을 예고하며 모금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한 경찰관은 모금운동 계좌를 올린 뒤 "앞으로의 경찰서장 제2, 3회의 회의를 적극 지지하며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그 길을 함께 걸어가 응원할 것이다. 류 총경 등 향후 탄압받는 총경 법률지원 돕기 모금운동으로 우선 직무집행정지 관련 가처분 신청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경찰서장급인 일부 총경들은 전날 오후 2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고 경찰국 신설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가 끝난 후 "많은 총경들이 행안부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이 법치주의를 훼손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우려를 표했다"며 "경찰국 설치와 지휘규칙 제정 방식의 행정통제는 역사적 퇴행으로서 부적절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국 총경 190여명이 현장 및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아울러 참석자 포함 총 357명의 총경이 회의 장소로 무궁화꽃을 보내왔다. 반면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에 대해 복무규정 위반 등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회의를 주도한 류 총경을 전날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대기발령했다. 아울러 회의를 주도적으로 계획하거나 참석한 총경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를 예고했다. 이에 류 총경은 "인사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것이다. 장관이 인사권을 가지면 이보다 더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당초 류 총경에게 회의 이후 보고를 겸한 식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의 당일 류 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준석, '자기 정치' 본격적 돌입, 당은 냉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대표는 "당원 가입" 외 정치적 메시지를 일절 내지 않고 있지만, 사실상 징계 전 천명했던 '자기 정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당에선 이 대표의 자기 정치에 대해 냉소적인 반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젊은 층의 당원화를 통한 당내 지지세 확보는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의결 이후 잠행에 들어갔다가 13일 광주 무등산 등반을 알리며 물밑 행보를 재개했다. 이후 제주, 전남 남해안, 경남 진주·창원, 부산, 강원 춘천, 충북 충주 등을 오가며 당원과 시민을 만났다. 21일 전북 전주로 내려와 전남 진도, 광주에 나타나는 등 다시 호남을 향한 상태다. 당초 이 대표는 징계 국면 도중에는 재심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가능한 불복 절차에 나설 것을 공언했었다. 징계 의결 직후에는 "징계 처분권이 당대표에게 있다. 납득할만한 상황이 아닌 경우 저는 징계 처분을 보류할 생각"이라고 하기도 했다. 중앙당 대표로서 당권과 당규상의 권리를 최대한 행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 대표와 가까운 정치권 인사들이 불복 절차를 만류했고, 홍준표 대구시장까지 수사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실제로 8일 징계 의결 직후 라디오 이후 아무런 반발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이 대표는 대신 당권과 직접적으로는 무관한 "당원 가입" 메시지만 반복하면서 지역 당원들을 만나고 다니는 중이다. 특히 호남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방선거를 이긴 뒤 당 혁신위원회를 띄우면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자기 정치'를 선언했다. 이 대표 '자기 정치'의 핵심은 공천 등 중앙당 권한 분산 및 당 하부구조 강화를 통한 체제 개혁이다. 이에 더해 '서진 정책' 강화가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당원이 당비를 내면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결국 당대표와 일부 당직자들이 모든 의사결정구조를 독점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공천 시기에 누가 당대표일지 모르겠으나, 갈아엎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생각해서 지금 시스템을 안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원이 200만명을 넘어 확대돼야 하고, 당원 교육을 강화해 유튜브에서 보수 담론이 저열해진 것을 되돌려야 한다"며 "같은 대학교 다니는 대학생위원회 활성화 노력을 했다. 모여서 토론배틀, 정책공모전 리그를 하는 식으로 같이 뭘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기대하셔도 좋을 만한, 지금까지보다 훨씬 강한 수준의 서진 전략이 7월부터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최근 행보는 이같은 '자기 정치'의 맥락과 겹치는 면이 많다. 이 대표는 가는 곳마다 당원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페이스북에는 '월 1000원만 내면 3개월 뒤 의사결정 참여'라고 적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의 청년위·대학생위 당직자들에게 먼저 연락해 식사하며 호남 청년 보수정치의 고충을 나누고 "당원 모집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부산 광안리를 방문해서는 "4시간 넘게 당원들과 정치와 정당에 대해 토론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된 영상에서 청중에게 "우리 당 가장 큰 문제는 최고위원회의가 재미가 없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정치 참여 권유 과정에서 최고위 논의가 왜 흥미롭지 않은지를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다들 당원 가입하셨나? 책임당원 있으신가?"라고 물은 뒤 "이제 호남 지역에서 전북에 당원이 책임당원만 3700명 정도 되니까, 3700명 중 전주에 적어도 책임당원이 젊은 사람만 600명이 더 있다"고 강조했다. '서진 정책'은 동선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호남에서 시작해 제주와 부산·경남, 강원, 충북을 거쳐 다시 호남으로 돌아온 이 대표는 지난 22일 전남 진도를 찾아 가수 박상철씨의 '무조건'을 자청해 불렀다. 그는 '내가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부분을 부르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전국적인 기반 구축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만약 이 대표가 '성 상납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경찰 수사 결과를 받아들고 당원권 정지 기간이 종료될 경우에도 당무 일선 복귀가 순조롭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권 투쟁 구도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 출마도 현실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앙당과 한 걸음 떨어진 상태에서 전국의 하부 조직과 직접 접촉하는 것이 장기적인 준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尹, 경찰 충견 바라나…류삼영 대기발령 철회하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일제히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을 맹비난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경찰청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총경급 경찰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 및 감찰에 착수한 것을 두고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4일 오전 페이스북에 "퇴행적 경찰 장악시도 중단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현행 정부조직법상 행안부 장관 소관 사무 중 '치안 사무'는 없다. 경찰 행정을 독립해 경찰청과 국가경찰위 소관 사무로 하라는 취지"라며 "법에 위배 되는 조치를 국회와 논의도 없이 시행령 개정으로 뚝딱 처리해버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찰의 책무는 권력 보호가 아니라 국민안전 보호다. 정부가 이 원칙을 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민생치안 현장에서 애쓰는 경찰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대기발령 조치부터 중단하시라. 그리고 경찰, 국회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경찰 개혁 방안을 원점에서부터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강병원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 사유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파괴의 절정인 '경찰국 설치'"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검찰 왕국과 경찰 장악으로 권력기관을 정권보위의 쌍두마차로 삼으려는 윤석열 정부의 반민주적 행태를 '신 공안통치'로 정의하며, 우리 민주주의가 언제든 후퇴할 수 있음을 절절히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임건의는 국회 재적위원 3분의 1 발의,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능하다.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할 수 있다"며 "당장 다음주에 해임건의 의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가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경찰이 정권 호위총국, 윤핵관의 충견(忠犬)되길 바라느냐"고 썼다. 박 후보는 "윤 정부는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에서 봤듯이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거침없이 상대를 억압하고 폭력으로 위협하는 속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이런 속성 위에 오른손엔 검찰을 왼손엔 경찰을 움켜쥐고 자기 의도대로 움직이게 만들겠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전 정권 이야기를 하자면, 문재인 정부는 검수완박 저지를 위한 “전국검사장회의”를 이유로 검사장을 감찰하거나 대기발령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박주민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비판에 합류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검찰은 되고, 경찰은 안되느냐"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후보는 "검찰 수사권 조정 법안에 반발한 검찰의 집단 행동에 지수 환율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직업적 양심에 따른 의사표현'이라고 하고, 국민의힘은 '권력의 폭거에 당당히 맞서라, 그것이 검찰청법 제3조에 나온 여러분의 의무'라더니 경찰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 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집단반발은 '직업적 양심', 경찰의 집단반발에는 '엄정 조치'. 참으로 검찰공화국스럽다"고 했다. 설훈 민주당 당대표 후보 역시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가 경찰민주주의를, 권력을 짓밟고 있다"고 썼다. 설 후보는 지난 23일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언급하며 "어처구니 없는 것은 이 회의에 대해 현재 윤희근 경찰청장 직무대행(후보자)이 알고 있었고, 월요일에 오찬을 하며 회의 결과를 듣기로 했다는 것"이라며 "벌써부터 경찰청장 후보자가 정권의 눈치를 보면서 직무대행의 권한을 이용해 경찰청을 통째로 윤석열 대통령의 발밑에 갖다 바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종철 열사의 목숨 빚으로 얻어낸 경찰의 정치적 중립이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경찰장악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독재체제의 길을 걷는다면, 저는 그 길에 드러누워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 시도를 '반민주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적 통제 방안을 운운하는 정부 주장은 더욱 심각하다. 민주주의를 언급하며 권력기관 사유화를 정당화하려는 전형적인 독재적 발상이기 때문"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기어코 독재의 후예가 되시겠다면, '국회패싱방지법' 논의에 즉각 착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개최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회의에 참석한 총경급 경찰관 56명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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