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이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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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결정구조

담덕의 경영학노트

수신금리는 은행 예금상품에 적용받는 금리이고, 여신금리는 대출상품에 적용받는 금리입니다. 은행의 주요업무는 수신과 여신업무인데요. 수신은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는 업무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금과 같은 의미로 볼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여신은 은행이 고객들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뜻하는데 이것을 대출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수신과 여신을 다른말로는 예금과 대출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수신금리 여신금리란 무엇인가?

수신금리는 고객이 은행에 예금을 할 때 적용받는 금리를 뜻하고, 여신금리는 고객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적용받는 금리를 뜻합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결정구조를 살펴보면 예금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은행의 자금보유현황 그리고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서 결정을 하게되고, 대출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금리와 대출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결정구조

예금금리 같은 경우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다가 고객별 우대금리가 더해져서 산출을 하게되는데 대부분의 예금상품들은 약정이율이 정해진 고정금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0.5% 수준인데 거의 비슷한 추이로 예금금리 또한 따라가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금리변동성에 따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구분해서 살펴볼수가 있습니다. 고정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금리와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산출을 하게되고, 변동금리는 대출의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산출을 하게 됩니다. 자금조달금리로 사용이 되는 금리로는 주로 금융채금리가 활용이 되고 있고, 대출 기준금리로는 코픽스금리나 CD금리가 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기본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은행의 수익구조에서 찾아 볼수가 있습니다. 은행은 남의 돈을 가지고 와서 이자장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은행입장에서는 예금금리는 적게 주고 대출금리는 높게 받아야 은행의 수익성 또한 커지게 됩니다.

예대마진과 예대율이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벌어질수록 은행이 가져가는 이자수익은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수신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예대차 또는 예대마진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금액을 기준으로 해서 대출금 잔액을 예금잔액으로 나눈 비율을 예대율이라고 부릅니다.

은행이 가계로부터 예금을 받으면 그 돈을 기업에게 대출해주고, 기업은 은행에게 대출이자를 지급하게 됩니다. 이때 가계로부터 받은 예금이자는 낮게주고, 대출이자는 높게 받게 되는데 이러한 구조에서 예대마진은 커지게 됩니다.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는 6월 기준으로 1.83%p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차가 줄어들면 은행의 수익성도 낮아지는 것이고, 반대로 금리차가 늘어나게 되면 은행의 수익성은 커지게 됩니다.

은행의 수익성지표 - 예대마진과 예대율

예대율은 은행이 예금에 비해서 얼마나 많은 돈을 고객들에게 대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지표인데, 여신잔액에서 수신잔액을 나누면 예대율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예대율은 100%를 넘지 않게 관리를 해야 은행의 건전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을 할 수가 있는데 100%를 넘는 것도 문제지만 100%에 너무 못미치는 것도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어느 은행의 분기별 예대율이 80%, 51%, 45%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면 자금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가 있습니다. 은행에 예금된 수신잔액이 너무 많이 늘어나면 예대율이 확 떨어지게 되고, 그만큼 대출보다 쌓아놓은 돈이 많아지므로 예금이자에 들어가는 지급비용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은행입장에서는 예금잔액을 줄이기 위해서 예금금리를 줄이게 되고, 대출을 늘리기 위해서 대출영업에 더 많은 업무비중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예대율은 금융당국이 금융기관을 규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은행은 당국의 금융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예대율을 관리할 수밖에 없는데요. 고객입장에서는 예금금리가 낮아지는 이유를 예대율을 통해서 가늠해볼수 있기 때문에 마진 이자 이런 부분들도 알고있으면 도움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수신금리와 여신금리란 무엇인가

마치며

수신은 예금업무를 뜻하며, 고객이 은행에 예금을 할 때 적용받는 금리를 수신금리라 부르고, 여신은 대출업무를 뜻하며, 고객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할 때 적용받는 금리를 여신금리라고 부릅니다. 예금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은행의 자금보유현황 및 금융시장 마진 이자 상황 등이 반영되어 산정이 되고, 대출금리는 자금조달금리와 대출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산정이 됩니다.

예대마진은 수신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뜻하고, 예대율은 대출잔액을 예금잔액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대율에 대한 규제를 받기 때문에 항상 예대율 관리를 해야합니다. 대출잔액 대비 수신잔액이 많으면 이자지급에 대한 비용이 증가하므로 예금상품에 대한 예금금리는 떨어질수가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 예대금리 차 더 커진다…왜?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가 얼마나 치솟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예금금리는 인상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겨우 1% 안팎을 맴도는 수준이다.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금리를 올릴 명분이 생겼지만 예금금리는 여전히 은행 자율에 맡기고 있어서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8개 은행에서 지난 9월 중 취급된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4.34%로 집계됐다. 서민금융 상품을 제외하더라도 4.13%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 은행의 정기예금 47개 상품 기본금리(1년 기준) 평균은 1.08%에 그쳤다.

대출금리는 1년 전과 비교하더라도 마진 이자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취급된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3.82%(서민금융 제외 3.62%)에 불과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부터 0.50%로 쭉 유지되다가 올해 8월 들어서야 0.25%포인트를 인상했는데, 대출금리는 이 인상폭보다 큰 규모로 꾸준히 오른 셈이다.

최근 은행들의 호실적은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에 기인하는데 당국이 이를 눈감아준 영향도 있다. 예대마진이 늘어난 것에 대해 당국의 입장은 “연초부터 지켜보고 있다” 정도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최근 금융권 회동에서 예대마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계대출 관리 협조 등 명목으로 당장 특단의 조치를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한 뒤 가감조정금리를 제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가감조정금리란 은행 본점이나 영업점장 전결 조정 금리 등을 말한다. 은행들은 대출 문턱을 높이기 위해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한도 축소 등으로 대응해왔다.

고 위원장은 지난 3일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최근 금리 인상으로 예대마진이 늘고 은행권의 이득이 국민들의 이자 부담에서 나온다는 비판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최근 금리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며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그것이 반영돼 대출금리에도 반영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예대마진이 높아지는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생각하면 그런 기대가 계속될 수 있다”며 “서민금융 쪽에 대해 더 많이 신경 쓰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년간 국내 은행들이 예대금리차로 벌어들인 수익은 1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은행 예대금리차 및 수익내역’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예대금리차 수익은 24조8961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8년 39조4867억원이었다가 이듬해 39조8335억원, 지난해는 40조원을 넘겨 40조3133억원을 기록했다. 3년간 총 119조633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이 기간 가장 많은 수익을 남긴 건 국민은행(18조8778억원), 기업은행(15조6588억원), 농협은행(15조5861억원) 순이다.

이에 마진 이자 마진 이자 대해 “현재 예대금리차는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대출자산 규모 확대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 3년간 국내 은행들의 평균 예대금리차가 2018년 2.06%에서 지난해 1.78%로 98% 감소한 반면 수익은 2018년 39조4867억원에서 지난해 40조3133억원으로 403% 불어났다.

강 의원은 “은행들이 예대금리차로 102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건 결국 은행이 국민들의 빚으로 자신들만 배를 불리고 있는 것”이라며 “예대금리는 은행 자율 권한이지만, 금감원이 은행 대출금리가 투명하게 부과되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인상 근거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엄중히 제재할 것”을 주문했다.

순이자마진이란? 이자부분 수익성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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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3.03.26 13:19

Politic's 2013.03.26 22:16

stur2001님, 안녕하세요~?
포스팅 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어 포스팅한 보람을 느낍니다~!

다만, 설명을 가지고 가서 쓴다는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가급적 내용을 그대로 옮겨가시는 것보다는,
stur2001님의 정리된 생각으로 포스팅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

NIM자료를 정리하는 것을 보면,
금융권으로 취업 준비를 하시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조만간,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익명 2013.03.26 23:15

Politic's 2013.03.27 19:29

5대 금융그룹 상반기 이자이익 ‘20조’ 돌파…작년 동기 대비 11%↑

저금리 예금에 시중자금 몰려 이자 마진 증가 기준금리 인상 전후 대출금리 오르면 이익 더 커질 듯 금융권, 코로나 1년 간 자금조달 비용 줄어 이자이익‘상승곡선’

여기는 칸라이언즈

시장경제 포럼

코로나19 확산 이후 1년여 간 생활자금·투자 등을 위한 대출은 많이 늘어난 반면 이자율이 낮은 예금까지 돈이 몰리면서 '예대마진(대출-예금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이 커졌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우리·NH농협 금융그룹은 지난 상반기(1∼6월) 각 5조4천11억 원, 3조2천540억 원, 3조3천227억 원, 4조1천652억 원의 순이자 이익을 거둬들였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상반기 5대 금융그룹의 순이자 이익만 20조3천794억 원 안팎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는 작년 상반기(18조4천282억 원)보다 10.6%나 많은 규모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 덕에 은행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를 줄 수 있는 예금(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에 돈이 넘쳐흐르면서 은행은 그만큼 대출에 사용할 자금을 조달하는데 비용을 덜 들이는 대신 이익을 늘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KB국민, 하나, 우리, NH농협의 2분기 기준 저금리성(저원가성) 예금의 비중은 각 53.6%, 41.3%, 47.0%, 49.0%로 지난해 2분기(46.9%, 37.3%, 43.0%, 45.5%)와 비교해 1년 새 3.5∼6.7%포인트(p) 커졌다.

동시에 대출금리까지 지난 1년간 꾸준히 올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시중은행의 16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85∼3.90% 수준이다. 이는 ‘1%대’ 신용대출 금리가 등장했던 지난해 7월 말의 1.99∼3.51%와 비교해 하단이 0.86%포인트나 높다.

1년 동안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대로 시장 금리가 계속 상승했고 가계대출 급증을 막기 위한 은행권의 우대금리 축소(금리 인상) 등 규제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은행들의 NIM(순이자마진)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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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코로나 속 압도적 이자 장사…이익 규모·마진 1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지헌 김유아 오주현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자금난 등으로 가계·기업의 대출이 크게 불어난 가운데, 결과적으로 대출이자 장사로 가장 큰 이익을 본 것은 KB국민은행을 포함한 KB금융지주로 확인됐다.

금리가 1%도 채 되지 않는, 싼값에 확보한 업계 1위의 예금 규모를 바탕으로 KB금융의 이자 마진은 5대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컸고, 거둬들인 이자 이익 금액도 압도적 1위였다.

반면 KB국민은행은 대출자의 재산·신용도 등에 변화가 생기면 정당한 권리로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데는 매우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1분기 이자이익 2조6천억·이자마진 1.91%…5대 금융그룹 중 '독보적 1위'

2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1∼3월) 1조4천531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 KB금융지주 창립 이래 가장 많은 분기 이익이다.

역대 최대 이익의 가장 중요한 배경은 예금-대출 금리 차이 등을 바탕으로 벌어들인 이자 이익이었다.

KB금융은 1분기에만 모두 마진 이자 2조6천480억원의 이자 이익을 냈는데, 이는 5대 금융그룹 가운데 최대 규모다.

2위 신한금융(2조4천876억원)보다 약 2천억원이나 많고 ▲ 하나금융 2조203억원 ▲ 우리금융 1조9천877억원 ▲ NH농협금융 2조1천949억원과 비교하면 많게는 약 6천억원이나 차이가 난다.

이자수익에서 자금 조달 비용을 뺀 순이자마진(NIM) 역시 KB금융이 업계 1위였다. 싼값에 자금을 마련해 더 높은 이자를 받고 대출하는, 이른바 이자 장사를 가장 잘한다는 의미다.

KB금융그룹의 지난 1분기 NIM은 1.91%로, 신한(1.89%)·하나(1.71%)·우리(1.73%)·농협(은행·카드 1.65%)보다 0.02∼0.26%포인트 높다.

은행끼리만 비교해도, KB국민은행의 NIM(1.66%)은 신한(1.51%)·하나(1.50%)·우리(1.49%)·NH농협(카드 제외 은행만 1.49%)을 0.15∼0.17%포인트나 웃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과의 NIM 격차가 0.01%포인트만 돼도 따라잡기가 어려운데, NIM이 0.1∼0.2%포인트나 높다는 것은 수익성이 말 그대로 압도적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표] 5대 금융그룹·은행 이자이익·이자마진 비교·

││2022.1분기 이자이익 │2022.1분기 그룹 │2022.1분기 은행 │

│KB금융 │2조6천480억원 │1.91% │1.66% │

│신한금융│2조4천876억원 │1.89% │1.51% │

│하나금융│2조203억원 │1.71% │1.50% │

│우리금융│1조9천877억원 │1.마진 이자 73% │1.49% │

│NH농협금융 │2조1천949억원 │1.65%(은행·카드) │1.49%(카드 제외) │

※ 5대 금융지주·은행 자료 취합

◇ 0.1∼0.5% 싼 이자 예금도 가장 풍부…금리상승기에 가장 유리

KB금융그룹의 이자 이익과 마진이 이처럼 많고 큰 것은, 무엇보다 값싸게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게 은행권의 공통적 분석이다.

은행 입장에서 이자를 조금 주고도 유치할 수 있는 예금을 '저원가성 예금' 또는 '유동성 핵심예금'이라고 하는데, 주로 직장인들의 일반 월급 통장과 같은 요구불예금과 MMDA(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이 여기에 해당한다.

현재 시중은행의 이런 저원가성 예금의 금리(마진 이자 이자율) 수준은 낮게는 0.1%, 높아야 0.5%가 고작이다.

이런 종류의 예금이 많을수록 당연히 자금 조달 비용 단가가 낮아지고, 이자 마진은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즈음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일반적으로 예금 금리보다 대출 금리 상승 속도가 빠른 만큼, 저원가성 예금이 많은 은행은 쉽게 이익을 크게 불릴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3월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약 176조원으로, 2위 은행보다 47조원이상 많다.

MMDA 잔액(약 22조원) 역시 1위로, 5조원이 넘는 격차를 두고 월등히 앞서 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뿌리에서부터 소매금융에 강점을 가진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등의 합병으로 탄생한 만큼, 전통적으로 저원가성 수신(예금) 경쟁력은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KB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상품에 따라 이례적으로 최대 0.5%포인트 이상 낮췄는데, 이처럼 큰 이자 마진과 이자 이익 규모가 스스로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예대금리 공시 등이 있는 만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의식해 은행이 예대마진을 미리 줄이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금리인하요구권 고지 조사에서는 '매우 저조' 등급 받아

하지만 이처럼 대규모의 이자 이익을 내면서도, KB국민은행은 국회 등으로부터 '금리인하 요구권'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 이후 재산이나 신용 상태가 개선된 경우 차주(대출자)가 은행을 상대로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데,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다가 2019년을 기점으로 법적 권리로 자리 잡았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창구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 결과 KB국민은행은 금리인하 요구권 고지 관련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전화 상담을 통한 미스터리 쇼핑에서 '매우 저조'(39.1점) 등급, 44개 지점 대상 오프라인 미스터리 쇼핑에서 '미흡'(60.9점) 등급의 평가가 나왔다.

미스터리 쇼핑은 2020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외부업체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하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 전화 상담을 받은 뒤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잘 설명하고 고지했는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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