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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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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과 NFT가 자유를 줄까?

우리의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두 현상은 비트코인과 엔에프티(NFT·대체 Bitcoin 뉴스 불가능 토큰)다. 비트코인과 엔에프티는 공통적으로 국가기구를 우회하여 관련 당사자 간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구축하려는 자유지상주의적인 개념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안의 1%만이 판을 지배하고 조작하는 것을 본다. 비트코인과 엔에프티는 우리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새 공간도 아니고, 그렇다고 투기 자본주의의 최신 버전 광기도 아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국가기구가 아니라, 그것을 믿고 그것에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에 의해 결정된다. 냉혹하고 무자비한 금융 투기의 영역에 믿음의 문제가 끼어드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공산주의와 같은 이데올로기처럼, 그것을 믿는 사람이 충분히 많이 있을 때만 실제 힘으로 존재할 수 있다. 최소한 주가는 ‘진짜’ 생산으로부터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상품에 대한 투자를 지시하지만, 비트코인은 순수하게 자기참조적이다. 비트코인은 Bitcoin 뉴스 금과 달리 ‘진짜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

디지털 대타자의 시대에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광부들을 19세기 광부가 맡았던 역할을 하는 새로운 프롤레타리아로 만든다. 이들의 노동으로 생산되는 것은 사용가치가 아니라 교환가치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광산 채굴보다 더 무거운 부담을 생태계에 지우기도 한다. 국가기구로부터 독립적인 글로벌한 화폐라는 개념은 잠재적 진보성을 갖긴 하지만 결국 자기 자신의 전제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실현된다.

엔에프티도 비슷하다. 엔에프티는 예술가의 자율성을 기구의 통제에서 구하기 위한 탈중앙화적이고 자유지상주의적인 시도로 발명된 토큰이다. 누구나 아무런 비용도 들이지 않고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소유할 것인가. 엔에프티는 모든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에 인위적 희소성을 부여하여 온라인 공간에서의 소유를 가능하게 하려는 시도다.

흥미로운 점은 엔에프티가 누구나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대해 소유주임을 증명하는 개념이라는 점, 즉 엔에프티에는 (소유자에게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 외의) 사용가치는 없고, 교환가치만 있다는 점이다. 가격이 매겨진 복제본이자, 미래에 이윤을 가져다줄 수 있는 순수하게 상징적인 소유권인 셈이다.Bitcoin 뉴스 Bitcoin 뉴스

여기서 중요한 헤겔적 통찰 하나를 제시하고자 한다. 비트코인과 엔에프티가 화폐와 상품의 ‘정상적’ 기능이 아니라 거기서 벗어난 예외적 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들은 실은 화폐와 상품이라는 개념에 내재한 잠재성을 오히려 효과적으로 실현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이다. “암호화폐는 자유지상주의적이지만, 인공지능은 공산주의적이다. 인공지능은 사람들을 감시하는 데 사용된다는 점에서 레닌주의적이다.” 틸은 이렇게 자유지상주의를 옹호해놓고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과 감시기술 기업들을 설립하여 자신이 레닌주의적이라고 비난한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 다른 예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던 스티브 배넌이다. 그는 자신을 Bitcoin 뉴스 노동자계급을 통제하고 착취하는 국가기구를 모조리 무너뜨리고자 하는 ‘레닌주의자’라고 선언했다. 배넌은 그렇게 말해놓고 트럼프의 선거운동에 인공지능을 거리낌 없이 활용했다. 배넌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던 데이터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수백만 미국 유권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기반한 심리적 프로필을 구축하여 대선에 활용했다.

이들은 모두 자유지상주의의 얼굴을 한 디지털 통제의 모습을 보여준다. 디지털 통제와 조작은 자유지상주의적 기획의 예외적 이상현상이나 일탈이 아니다. 디지털 통제와 조작은 그 기획에 필수적인 기반이자 형식적 조건이다. 자유지상주의적 자본주의 체제는 디지털 통제를 통해 우리의 자유를 규제하는 조건 아래서 우리에게 자유를 허용한다. 체제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형식적인 자유 속에서 스스로 자유롭다고 착각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닷새 동안 25% 급락…연초 대비 '반토막'

하락세 보이는 가상화폐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상화폐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후 4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천783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11% 떨어졌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4.28% 내린 2천779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6% 올라 4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 10일 저녁 이후 약 닷새 만에 25%가량 떨어졌다. 특히 전날에는 2천741만2천원까지 추락해 24시간 전 대비 하락률이 무려 18%에 이르렀다.

이 가격대는 연초(업비트 1월 1일 종가 기준 5천675만원)의 반 토막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9일 기록한 최고점(업비트 기준 8천27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65%가량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가상화폐 급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가상화폐가 통화 긴축 시기에 투자자들이 피하는 '위험자산'에 가깝기 때문이다.

정석문 코빗리서치센터장은 "가상화폐가 신생 자산군이고 네트워크 초기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나스닥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움직이고 있다"면서 "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드는 시점에야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성장 전망치가 낮아지면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면서 "현재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조금씩 나오고 있으며, 더 센 신호가 나오려면 올해 하반기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관련 업계까지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도 당분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용자 17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대형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인 셀시어스는 이주 초 '극심한 시장 환경'을 언급하며 예치된 비트코인의 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뉴욕 증시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난해 상장 당시와 비교해 4분의 1수준으로 폭락했으며, 전체 직원의 18%에 달하는 1천1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영향 등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역대급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마저 나온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 분석업체인 글래스노드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는 이전과 비교해 가장 깊고 어두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혹한기를 예고했다.

[그래픽] 비트코인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3천만원선이 무너졌다. 1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천937만2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5.4%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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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해 약세장이 지속되고있는데요. 실제로 헤당 소식과 비트코인 차트를 동시에 보신분들은 갸우뚱 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위 비트코인 차트를 봐주세요. 1의 가격하락 구간은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전쟁을 계획중에 있다 정도의 대치가 지속되었으며각국 대표의 말 한마디가 차트 하락에 어느정도 영향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이 시작되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상황이 점점 안좋아지며 심각한 상황속으로 들어가자 차트는하락을 조금더준후 2의 모습과 같이 반등합니다. 실제 전쟁 영상이 유튜브나 포털사이트에 올라오고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이 보이며 사람들로 하여금 큰 공포를 줬습니다. 물론 기술적 분석에 의하면 반등이 나올 확률이 높았습니다만 . 분명 차트가 상황과 반대로 움직이는것 같으며 이상하다는 생각은 드실겁니다.

가상화폐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과는 다르게 국내주식 트레이더 분들이 훨씬 많이 느끼셨을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비트코인과 같은 큼직한 재료와는 다릅니다만 특정 종목에 호재가 있다는 얼마 안된 기사를 보고 차트를 보면 이미 엄청난 거래 대금을 가진 장대 양봉이 나온 이후입니다.

재료 해석에 대한 제 생각과 역사적으로 재료가 나왔을때의 차트 무빙을 보며 트레이딩에 있어서 뉴스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뤄볼까 합니다. 분명 도움되실겁니다.

트레이딩 오라클은 비트코인/알트코인 현물 선물 트레이딩 교육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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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9000달러 붕괴 “암호화폐 파티는 끝났다”

19일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된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암호화폐 대폭락 사태를 이렇게 표현했다. 코인 가격은 무너지고, 투자자는 파산의 위기에 몰리고, 거래소는 해고에 나선다.

폭락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5시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만 달러가 뚫렸다.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19일 오후 4시엔 1만8500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전보다 10% 빠졌고, 일주일간 33%가 떨어졌다.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선 “2만 달러는 낙동강 방어선”이라고 불렸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하락장에서도 직전 Bitcoin 뉴스 상승장인 2017년의 최고점(1만9497달러)을 한 번도 뚫고 내려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믿음도 무너졌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선을 내준 뒤 Bitcoin 뉴스 1시간 뒤 암호화폐 ‘넘버 2’인 이더리움도 1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2021년 1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4시엔 96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체 코인)도 비슷하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발행한 코인 BNB는 1주일새 24%가 빠진 193달러에 거래 중(오후 4시 기준)이다. 시가총액 8위인 암호화폐 리플도 지난 7일간 12%가 폭락해 0.3달러 수준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뒤 암호화폐 시장이 ‘검은 주말’을 맞았다. 블룸버그는 18일 “기준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은 악재가 많았던 암호화폐 시장을 궤멸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대학살 수준의 폭락”이라고 했다.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암호화폐 시장은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시가총액(시총)의 72%가 증발했다. 지난해 11월 2조9680억 달러(3843조원)에서 19일 8220억 달러(1064조원)로 쪼그라들었다.

‘코인 런(암호화폐 대규모 인출 사태)’과 담보물 청산도 이어졌다. 암호화폐 시장의 금(金)과 같은 비트코인 가격 급락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출 시장의 주요 담보물인 이더리움 가격이 추락한 여파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대출업체(디파이 프로토콜)인 ‘바벨 파이낸스’가 “자금 압박으로 예금 인출과 환매 등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대출 잔액은 약 30억 달러(3조8850억원)다. 지난 13일 인출 중단 선언을 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에 이어 두 번째다.

암호화폐 거물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스 캐피탈(3AC)’은 파산 위기에 몰렸다. 국산 코인 루나에 약 2억 달러(2600억원)를 투자했는데 테라와 루나의 붕괴 직격탄을 맞았다. 3AC의 공동설립자 카일 데이비스는 “다른 회사도 동일한 전염병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테라와 루나의 폭락 사태 때 “2008년 금융위기의 시작을 알린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과 비슷한 사건”이라고 보도한 블룸버그의 논평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거래소도 흔들린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은 전체 직원의 5%인 260명을 해고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도 지난 14일 전 직원에게 보낸 e메일에서 “암호화폐의 겨울이 장기간 지속할 수 있다”며 “전체 인력의 18%인 11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1분기 4억2970만 달러(5560억원)의 손실을 봤다.

NFT(대체불가토큰) 거품도 꺼지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달 첫째 주 NFT 총 거래대금은 3519만 달러(454억원)였다. 지난 4월 둘째 주의 3억6980만 달러(4773억원)에 비하면 10분의 1토막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6일 “지난달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의 매출이 지난해 9월보다 약 9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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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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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암호화폐 시세가 급락하면서 Bitcoin 뉴스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시세가 2만2000달러 밑으로 내려간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아래로도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2만2000원 아래로 추락…이더리움도 하락세

15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9022억달러로 집계되면서 1조달러(약 1288조원)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총은 작년 11월 3조달러에 육박했지만 불과 7개월 새 70%가 폭락, 2조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비트코인 시세 2만2000달러도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66% 하락한 2만12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일 전과 대비해 30.39% 떨어진 수치다.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치이기도 Bitcoin 뉴스 하다. 비트코인은 전날에도 18%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가상화폐의 양대 산맥을 담당하는 이더리움 역시 4800달러대에서 1100달러대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42% 하락한 1114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한 이유는 미국 연준이 Bitcoin 뉴스 Bitcoin 뉴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선물을 통해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Bitcoin 뉴스 예측하는 측은 13일 기준 97% 안팎에 이르렀다. 반면 연준이 예고한 대로 0.5%포인트 인상을 점치는 쪽은 3%에 그쳤다.

코인 투자심리 Bitcoin 뉴스 얼어붙어…투자 기업들 손실액 늘어나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게 되면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인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코인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기준으로 7(극단적 공포)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8)보다 더 극단적 공포에 가까워진 지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낸다. 지난주의 경우 해당 지수는 17을 기록했지만 이번주가 되면서 지수가 급락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2만2000달러선까지 붕괴하면서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게 됐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 테슬라의 경우 3750억원, 국내 게임사 넥슨은 800억원 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 기업 현황을 보여주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기준 4만32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평단가는 2만8814달러 수준이다. 이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세대로 계산했을 때 테슬라는 2억9084만달러(약 3750억원)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12만9218개 보유한 미국 소프트웨어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폭락으로 현재 11억5000만달러(약 1조4820억원)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넥슨이 지난해 비트코인 1717개를 1억달러어치 구매하면서 6258만달러(약 807억원) 손실을 봤다. 넥슨의 평단가는 약 5만8241달러다.

각국 중앙은행 긴축에 '암호화폐 겨울' 이어질 수 있어

미국 연준 이외에도 유럽중앙은행(ECB)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암흑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파이낸셜타임스와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경우 14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18%를 줄인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직원 신규 채용을 중단한 데 이어 대규모 구조조정에까지 나선 것이다. 대상자 수는 약 1100명에 이른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경제가 10년 이상의 호황 이후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며 "경제나 시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는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어떤 환경에서도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황은 또 다른 '암호화폐 겨울'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과거에도 '암호화폐 겨울'로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의 80%를 거래 수수료에서 얻었지만, 가상화폐 폭락세로 거래량이 급감하자 주가가 79% 떨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폭락을 예상하고 있다.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비트코인 2만달러선이 깨지면 상황은 더 나빠진다"며 "하락세가 빨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지난 1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인 벤처파우더 역시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올해 1만4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패턴을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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